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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행] 200614-200616, 1일차(02)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솔직후기, 강문해변 산책, 저녁 강문떡갈비, 폴앤메리 수제버거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할 말 많은 이 곳...ㅋㅋㅋㅋㅋ

작년 8월 여행 때 투숙하고
불편한 점이 다소 있기는 했지만
(엘리베이터 및 주차장 이용)

그 외에는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바닷가도 가깝고
앞에 산책할 곳도 있고)

다시 한 번 찾았는데

일단 체크인부터 멘붕 ㅋㅋ

체크인 시간이 오후 4시라
그즈음 도착하니
1층 로비에 사람이 사람이 ㅋㅋㅋ

미리와서 대기 안 한 내 탓이려니하고
체크인 대기번호를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222번 ㅋㅋㅋ
기다리다 밤샐 것 같아

셀프체크인 기계로 급선회
이 또한 줄은 천만리 만만리 서있음 ㅋㅋ

여기서도 한 20-30분 기다려서
겨우 체크인 완료
그런데........



바깥경치 구경하려고 발코니에 다가서니
맞닥뜨린....
모기사체 뭉텅이들....

소나무 많은 바닷가 주변이니 만큼
시기에 따라 송화가루나
여름철엔 벌레가 많으니
양해 부탁한다는 멘트가 써있긴 한데
이건 정도가 너무 심하던ㅠㅠ

벌레가 들어올 순 있어도
새 손님 들어오기 전에 청소는 잘
해놔야 하는 거 아닌가......

이미 체크인에서 진을 다 뺀 터라
그냥 청소만 부탁하고
얼른 나가서 산책을 하고 싶었다ㅠㅠ

하우스키핑에 전화드려
상황말씀 드리고
한참을 기다려서 직원분이 오심..

근데 그 직원분
계속 무전기로 콜이 엄청 오고
땀 뻘뻘에 정말 힘들어 보이셔서

체크인 시간대라 룸컨디션에 문제있어서
부르는 사람들이 우리 말고도
많은가..싶었음ㅠㅠ

청소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우리 외출함...




외출 전 찍어놓은 사진
이번에 묵은 방은 하프오션뷰 트윈룸



호텔 앞 산책로에는
작년보다 여러 조형물이 더 생긴 상태였다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마스크를 쓰고 있던 동상들과 한 컷

얘네들은 작년에도 있었는데
마스크 쓴 모습과 한 장 남기고팠다 ㅋ



6월이라 아직 물이 차서
따로 수영복은 안 챙겼는데
발 담그는 걸로도 너무 좋아하던 가을이♡



신발 안에 모래 들어가는 걸
정말 싫어하는 가을이..
하지만 바다에 발 참방 하려면
극복하고 직접 걸어야한다니
꾹 참고 걸어내던 ㅋㅋㅋ

작년엔 저렇게 직접 발 씻는 가을이의 모습
상상도 못했는데 많이 컸다


금새 저녁시간이 되어
#폴앤메리 에서 햄버거도 살 겸
#강문해변 산책 시작




이쁘게 먹기는 힘들지만
맛은 좋은 수제버거
#강릉폴앤메리

조리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주문 먼저 하고 주변 산책




가을이에게 먹일만한 메뉴도
검색하다보니 찾게 된 #강문떡갈비

다행히 1인분만도 포장이 된다해서
미리 전화로 포장주문 해놓고 찾아감

가게도 넓직하고 깔끔해서
떡갈비만 먹는다면
매장에서 먹었어도 괜찮을 것 같던


하지만 우린 햄버거도 있고
에너자이저 가을양도 있고
맘편히 호텔로 귀환해서 먹음 ㅋㅋ

 

장국과 떡갈비 소스가 따로 담겨져있었는데
가을이 먹이기에는
소스 안 뿌리고 그냥 먹이니 간이 적당했다
다행히 가을이도 잘 먹었음



남편님은 기본버거
나는 모짜렐라버거 ㅋㅋ



산책하고 떡갈비까지 사고
걸어서 돌아오니
찌부되어있던 버거 ㅋㅋ



용암같이 흘러내리던 소스 ㅋㅋㅋ
햄맥은 진리...
맛있지만 깔끔함은 버리고 먹어야 하는
수제버거 ㅋㅋㅋ



감튀킬러 가을이
엄마도 감튀킬러



방에 돌아오니
다행히 모기, 벌레는 청소가 잘 되어있어서
마음은 그냥저냥 풀어짐...
근데 다음에 또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